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정보 및 비하인드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2002년 12월 13일에 개봉한 판타지 모험 영화입니다. 영화의 상영 시간은 161분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깁니다. 실제 해리포터의 주인공인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 포터 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비밀의 방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전작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동일한 감독인 크리스 콜럼버스가 이번 영화에서도 감독을 하였습니다. 첫 마법의 입문기였던 1편에 비해서는 볼드모트의 등장과 함께 약간 어두운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후에 이어지는 시리즈에 비하면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을 보았을 때는 아직은 가볍게 볼 수 있는 후속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게는 볼 수 있지만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호크룩스의 개념이 처음 등장하는 시리즈라는 점입니다. 호크룩스란 어둠의 마법사, 즉 볼드모트가 그의 영혼의 일부를 숨겨 불멸을 위해 만든 물체로 이는 살인이란 행위를 통해 영혼을 찢어내는 방법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총 7개의 호크룩스가 존재하고 그중 1개를 이번 편인 비밀의 방에서 파괴하게 됩니다. 호크룩스라는 아이템은 해리포터 시리즈 전체에 나오는 중요한 장치 중 하나이기에 매 편마다 이를 파괴하는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 모험이 주된 관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부분이 첫 등장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조금 더 마법의 세계 모습이 제대로 구현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2편이었습니다. 현재 웨이브 및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의 줄거리
해리 포터는 프리벳가 4번지에서 최악의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꼬마 집요정 도비가 해리의 침실에 나타나 뜻밖의 얘기를 합니다. 해리포터에게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돌아가면 무서운 일을 당할 거라는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도비와 더즐리 가족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해리는 론과 그의 쌍둥이 형제들이 타고 온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이모집을 탈출합니다. 따뜻한 가족애가 넘치는 론 위즐리의 집으로 간다. 개학을 앞두고 학교에 가는 날, 론과 해리는 뭔가의 방해로 9와 3/4 승강장에 못 들어가는 바람에 개학식에 지각할 위기에 처합니다. 결국 하늘을 나는 자동차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천신만고 끝에 학교에 도착했으나 공교롭게도 차가 학교 선생님들이 소중히 여기는 커다란 버드나무 위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화가 난 스네이프 교수로부터 퇴학 경고를 받게 됩니다. 한편 1학년 때 해리가 보여준 영웅적인 활약상은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게 되고 이 덕에 해리는 원치 않는 관심의 초점이 됩니다. 론의 여동생 지니, 사진작가 지망생 콜린 크리비 등의 신입생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는 신임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가 새롭게 해리포터의 팬이 됩니다. 끌기를 좋아하는 성격 탓에 주변에서 따돌림당하는 록허트 교수는 해리와 친해지고 싶어 안달하지만, 그 역시 학교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에 대해 뾰족한 설명을 하지는 못합니다. 모든 이목은 해리에게 집중됩니다. 결국 급우들은 해리를 의심하기에 이릅니다. 물론 론과 헤르미온느, 그리고 수수께끼의 일기장에 마음을 뺏긴 론의 동생 지니만은 끝까지 해리를 믿습니다. 해리는 도움을 준다며 걸리적 대는 록허트 교수가 다소 방해가 되긴 하지만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울 결심을 합니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총평
평점은 8.9입니다. 해리포터는 개봉일을 적을 때마다 놀라움을 그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년이 지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력, 개연성 등 어느 하나 불편한 요소가 없고 여러 번 볼수록 처음에는 가볍게 여겼던 장치들이 시리즈물로 연결되는 점을 보면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어렸을 땐 그 주인공들과 스토리에만 집중했었다면 성인이 되어 다시 보는 해리포터의 극 중 장치들에 집중하게 되어 보게 되는 것 같아 새롭게 느껴집니다. 1편부터 완작까지 해리포터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해리포터 및 주인공들과 함께 마법을 시작한 급우가 된 것 같은 느낌과 몰입감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가장 큰 악역인 볼드모트, 즉 톰 리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볼드모트의 맛보기 편이 요 해당 작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편에서는 흥미로운 캐릭터 하나가 등장합니다. 바로 해리포터가 호그와트를 돌아가지 못하도록 경고한 집요정 도비입니다. 도비에게 자유를 주는 과정 및 포인트가 상당히 영화에서 흥미롭습니다. 현재까지도 도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영화 내 유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001년에 첫 해리포터 시리즈가 개봉되고 약 1년 만에 촬영, 후반 작업, CG까지 모두 빠르게 진행된 후속 편임에도 불구하고 완성작 있는 스토리에 대해 다시 한번 인상 깊다는 느낀 점을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