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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연주도 감동 가족 코미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by 녹안 2024. 6. 12.

<그것만이 내 세상> 포스터

 

그것만이 내 세상의 정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2018년 1월 17일에 개봉한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상영 시간은 120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총 관객 수는 3,420,221명입니다. 평점은 9.17로 한국 영화 중에서도 매우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등장인물은 김조하(이병헌), 오진태(박정민), 주인숙(윤여정)입니다.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진태의 역할을 소화해 내기 위해 배우 박정민은 900시간 동안 피아노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이 역을 위해 6개월 동안 매일 5시간씩 연습한 셈입니다. 극 중에서 진태가 보여주는 피아노 선율은 굉장히 아름다운데, 보통 쇼핑의 연주곡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 등장하는 음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복지관에서 진태가 연주한 음악은 쇼팽의 녹턴입니다. 갑자기 사라진 진태가 길거리에서 연주한 음악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입니다. 가을(한지민)의 집에서 진태가 연주한 음악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입니다. 가을과 진태의 듀엣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입니다. 마지막으로 갈라쇼에서 진태가 연주한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입니다. 마지막 엔딩 OST의 경우는 영화 제목과 동일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입니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OTT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의 줄거리

조하(이병헌)는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권투선수 스파링을 받아주는 정도의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입니다. 우연히 그는 식당에서 17년 만에 헤어진 집 나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게 됩니다.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인숙의 집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 합니다. 진태는 조하의 이부동생입니다. 진태는 라면 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을 갖고 있습니다.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피아노 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서번트 증후군이란 사회성이 떨어지고 의사소통 능력이 낮으며 반복적인 행동 등을 보이는 여러 뇌 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기억, 암산, 퍼즐이나 음악적인 부분 등 특정한 부분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는 증후군입니다.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옵니다. 하지만 숙식할 곳 하나 없었기에 아는 형이 태권도장을 차린 캐나다로 가기 위한 500만 원의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조하는 결심합니다. 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만나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총평

배우들의 연기력이 가슴속 큰 울림을 냈던 영화였습니다. 이병헌은 백수 캐릭터를 소화해 냈고 박정민의 서번트 증후군 연기와 피아노 연주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정민 배우의 경우는 서번트 증후군 연기를 잘 소화해 내기 위해 6개월 정도 특수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피아노를 한 번도 쳐 본 적이 없지만 피아노를 잘 치는 진태의 역할을 위해 3개월 간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완성된 진태의 피아노 독주는 전혀 허물 감 없는 피아니스트의 모습을 자아내어 감탄했습니다. 피아노 연주 모습이 3개월 만에 만들어낸 거라고 하기엔 실제 능력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몰랐기에 어색하고, 평범하지 않은 동생의 모습에 타박하던 형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함께 하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서로를 찾고 우애가 느껴져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이야기의 소재 자체가 조금은 뻔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배우분들의 감초 같은 역할 및 연기 덕분에 전혀 뻔한 스토리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감동 그 자체의 영화였고 마음속 희망과 따뜻함의 불씨를 다시 키우고 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능력에 대해 세상이 알아주거나 인정해 주길 바라지만 마냥 피아노 치는 것 행위 자체가 행복한 순수함 그 자체의 진태를 보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