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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범죄 영화 장르의 개척 <범죄도시> 줄거리

by 녹안 2024. 7. 4.

영화 <범죄도시> 포스터

 

<범죄도시>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범죄도시>는  2017년 10월 3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상영 시간은 121분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총 관객 수는 688만 명입니다. 평점은 9.28입니다. 범죄도시 시리즈 중 관객수가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평점을 보유하고 있는 편입니다.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화를 소재로 했습니다. 2004년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중국 조선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2007년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일대를 거점으로 활동했던 연변 조직 흑사파를 구속한 사건을 섞어 각색한 영화라고 합니다. 메인 주인공은 마동석, 윤계상입니다. 마동석은 15년 이상 근무한 강력계 형사인 마석도 역할입니다. 체급에서 느껴지듯이 한 손으로 제압이 가능한 괴물 형사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나쁜 놈들을 제압하고 잡으려는 그의 성격이 돋보입니다. 이에 대항하는 윤계상은 메인 빌런입니다. 하얼빈에서 부산, 창원을 거쳐 서울로 와 순식간이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게 됩니다. 같은 동포 따위는 통하지 않고 오히려 조선족을 상대로 악명 높은 사채업자로 활동했다고 경찰은 말합니다. 자신의 부하들인 위성락과 양태를 대동하고 다닙니다. 이를 벌하려는 마동석과 윤계상의 싸움을 위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범죄도시> 줄거리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온 잔인무도하며 악랄한 보수 장첸(윤계상)이 등장합니다. 그가 등장하기 전에는 독사파와 이수파가 해당 구역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마석도 형사와 강력반 형사들은 이들의 사이를 조절하며 다른 범죄 조직이 이 균형을 깨지 못하게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균형을 깨는 역할이 장첸입니다. 그는 가리봉동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기존 조직들을 단숨에 장악하게 됩니다. 장첸에게는 위성락과 양태라는 부하들이 함께입니다. 독사파의 조직원 중 돈을 갚지 못하는 조직원을 장첸 일당이 끌고 옵니다. 그 조직원을 고문하자 독사가 찾아오는데 장첸 일당이 독사를 살해하고 시체를 버린 뒤 독사파를 흡수해서 세력을 키워나가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수파의 보스인 이수도 정복하고 도박장까지 흡수해 나갑니다. 거기에 가장 강력한 세력이었던 춘식이 파 보스 황사장(조재윤)까지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을 이끌어 나갑니다.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등장합니다. 조폭 간의 싸움 문제가 터지자 이들 또한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며 지켜오던 균형보다는 소탕하기로 결정합니다. 그와 함께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그들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세웁니다. 마석도와 전반장은 중국 공안으로 위장해 장첸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시작합니다. 이후 이들을 소탕하기 위한 스토리를 위주로 전개됩니다. 

 

<범죄도시> 총평

언제 보아도 항상 몰입감 있게 보게 됩니다. 영화 자체에서 느껴지는 스토리와 연기력의 깊이만큼은 본편인 1편을 아직까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의감 느껴지는 마동석의 캐릭터에 대항하는 잔인무도한 악역의 윤계상의 호연 또한 주목할만합니다. 대부분의 액션신들도 직접 소화해 냈기에 더 집중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연을 뒷받침해 주는 조연들의 캐릭터도 상당히 존재감이 컸습니다. 마동석과 함께하는 경찰 동료들 간의 케미 및 애드리브는 범죄를 응징하는 스토리 전개에서 조금 더 가볍고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조연들 중 흑룡파 부두목의  위성락을 맡은 진선규가 단연 돋보입니다. 캐릭터 자체도 개성이 워낙 강하기도 했지만 연변 사투리도 잘 구사해 내어 범죄도시를 통해 발견된 원석 같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 1편을 10번 이상 관람한 시청자로서 범죄도시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스토리라든지 악역의 경우 장첸만큼 강렬했던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편이었던 만큼 캐릭터들의 특징 및 성격도 자세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은 배우 캐스팅을 위해 배우 오디션을 1,000번이나 보았다고 합니다. 조연들 캐스팅에 엄청난 신경을 썼기에 그 결과물이 훌륭한 연기 및 연출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마석도를 모티브로 한 경찰분과 마동석이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의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있었기에 몰입감 높은 영화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