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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10색 화려한 영화 <도둑들> 줄거리 및 등장인물

by 녹안 2024. 6. 29.

영화 <도둑들> 포스터

 

<도둑들>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도둑들>은  2012년 7월 25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범죄, 액션, 드라마 영화이며 상영 시간은 135분입니다.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총 관객 수는 1,298만 명입니다. 평점은 7.66입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의 네 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5명입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입니다. 등장인물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윤석은 마카오박 역할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을 불러 모아 마카오 카지노 호텔에 있는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칠 계획을 세우는 주도적인 인물입니다. 도둑들이 팀을 이룰 때 리더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지휘하는 역할이라 굉장한 능력치를 보여줍니다. 김혜수는 팹시 역할입니다. 금고털이에 능한 도둑입니다. 한국 팀의 여성 리더 격 존재입니다. 4년 전 원인불명의 사고에 휘말려 잡혔다가 가석방으로 출소하게 되면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합류합니다. 사실 마카오 박에 대한 연정이 커 팀원들 중 유일하게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정재는 뽀빠이 역할입니다. 뽀빠이는 한국 팀의 리더로 팀원들을 모아 홍콩으로 데로고 옵니다. 닉네임에 걸맞게 불같은 성질을 보입니다. 전지현은 예니콜 역할입니다. 한국 팀의 와일드카드 같은 존재로 줄타기 전문입니다. 마카오박과 뽀빠이 둘 다 예니콜을 중요한 포지션으로 인정해 어떻게든 합류시키려 했을 정도입니다. 돈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합니다. 김해숙은 씹던 껌 역할입니다. 연기에 능한 도둑입니다. 작업에 있어서는 시선을 끌거나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입니다. 씹던 껌이라는 이름은 씹는 껌을 범죄에 이용하는 것에서 불리게 되었습니다. 미술관을 털 때도 보안용 센서에 껌을 붙여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들어 물건을 훔치기도 하였습니다. 

 

<도둑들> 줄거리

한국의 도둑 뽀빠이(이정재)와 예니콜(전지현), 씹던 껌(김해숙), 잠파노(김수현)는 한 팀으로 활동 중입니다. 이하철(신하균)의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합니다.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됩니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인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김혜수)가 합류하게 됩니다. 한국의 도둑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합니다. 홍콩에서 4인조 중국 도둑 첸(임달화), 앤드류(오달수), 쥴리(이신제), 조니(증국상)는 한국 도둑들을 기다립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은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과 계획을 밝힙니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것입니다.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합니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의 갈등이 절정을 향할수록 주목 포인트입니다.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나타납니다.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워나가는 내용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도둑들> 총평

영화를 보면 한국판 오션스라고 느껴질 정도로 마지막엔 스릴이 느껴집니다. 천만 영화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면서 대한민국에서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해외로까지 성공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화려한 캐스팅에 걸맞게 스토리 또한 화려하며 진부하지 않습니다. 독특한 캐릭터들과 캐릭터 간의 복잡한 인간관계의 관전 포인트를 넘어서 뛰어난 액션 등 볼거리의 재미도 충분히 주기 때문입니다. 배신에 배신이 이어지는 부분이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반전이 많은 영화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 더 재밌게 느껴지고 여러 번 배신이 더해지면 어떻게 진행될지 다음을 예측할 수 없었기에 긴 러닝타임동안 즐겁게 보았단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이 무겁지 않고 유쾌한 포인트들을 담아두어 여러 번 보아도 재밌는 영화인 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는 예니콜(전지현)이었습니다. 유쾌한 캐릭터 쪽에 속해 가벼운 비중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갈수록 예상치 못한 하드캐리를 하는 부분에 반전적인 결말에 주인공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첸과 씹던 껌이 도망치다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10인 10색의 진부하진 도둑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